유지태 스크린 복귀작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12월 개봉 확정

2014-11-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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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목소리를 잃은 오페라 가수의 감동 실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감독 김상만)가 오는 12월 말 개봉을 확정지었다.

유지태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심야의 FM’ 김상만 감독의 작품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성악가 배재철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가장 화려했던 시절 찾아온 갑상선 암으로 목소리를 잃은 비극을 이겨내고 다시 무대에 서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성악가 배재철 역은 유지태가 연기해 섬세한 감정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배재철의 곁에서 그를 응원해주는 부인 윤희 역은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의 차예련이, 배재철의 목소리에 매료돼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변하지 않는 우정을 보여주는 음악 프로듀서 사와다 역은 ‘내일의 죠’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이세야 유스케가 맡아 탄탄한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로 감동을 전달할 계획이다.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지난 6월 상해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 이후 언론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이어 중화권 3대 영화제인 대만 금마장에도 초청을 받아 본편에 대한 해외 언론들의 쏟아지는 관심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였는데, 상영 이후 1000여명의 관객들이 감격의 기립박수를 보내 화제가 됐으며, 더불어 이 자리에는 영화의 배경이 된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인 성악가 배재철 씨가 직접 참석해 인사와 노래를 전해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달했다.

특히, 함께 영화를 관람한 세계적 거장 왕가위 감독은 유지태를 향해 “이 영화는 너의 것”이라는 모든 극찬이 담긴 평가를 남겨 성악가로 완벽 변신한 유지태의 연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섬세한 디테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오페라 공연 장면과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오페라 음악들은 본편 속 또 하나의 볼거리로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최고가 아니어도 빛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대 위의 이야기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모두에게 뜨거운 감동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12월 말 전국 극장가에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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