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시, 허황후신행길 축제 동시개최

2014-11-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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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인도에서 배를 타고 가야로 건너와 수로왕의 왕비가 된 허황후(허황욱·김해허씨 시조)신행길 축제가 오는 8일 부산화명생태공원과 김해시 대성동 고분군 일원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부산시와 김해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허왕후 영접 퍼포먼스, 신행길 재현 퍼레이드,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허왕후신행길 재현 퍼레이드에서는 허왕후를 실은 배가 망산도에 도착하는 장면을 연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어 허왕후를 맞는 수로왕 일행과 장유화상을 선두로 한 허왕후 일행이 가야를 상징하는 깃발을 앞세우고 행렬하는 장면으로 펼쳐진다.

또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허왕후와 수로왕과 관련, 참가자들이 다양한 미션을 통해 허왕후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밖에 가야·인도 복식, 가야 분청도자기, 장군차 체험, 솟대만들기, 금관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돼 있다.

허왕후신행길 관광상품화 사업은 양 시의 공동 개발을 통해 가야문화 관광자원의 교류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 간 상생, 협력, 공동발전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허왕후신행길이 서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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