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히메네스, 파4홀에서 13타 치고 고개 숙여

2014-11-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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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투어 BMW 마스터스 4R…네 번 연속 물에 빠뜨려 ‘수난’

파4홀에서 9오버파 13타를 쳐 체면을 구긴 미겔 앙헬 히메네스.                                  [사진=유러피언투어 홈페이지]



시가와 와인, 기행(奇行) 등으로 유명한 미겔 앙헬 히메네스(50·스페인)가 한 홀에서 13타를 쳐 자존심을 상했다.

히메네스는 지난주 중국 상하이의 레이크 말라렌GC(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BMW 마스터스’(총상금 700만달러)에 출전했다. 사단은 2일 열린 4라운드 9번홀(파4·길이470야드)에서 발생했다.

이 홀에서 히메네스는 네 번 연속 볼을 물에 쳐넣었다. 스코어는 9오버파 13타로 ‘노뉴플(nonuple) 보기’였다.

그는 이날 88타, 4라운드합계 19오버파 307타로 끝에서 둘째인 77위를 기록했다. 최하위인 중국의 우톈위보다 13타 덜 친 것에 위로를 받아야 했다. 히메네스는 유러피언투어 최고령(50세) 우승기록을 갖고 있다. 

이 대회에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김승혁은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4위를 차지했다.


◆한 홀의 4오버파 이상 스코어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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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파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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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쿼드러플(quadruple) 보기
5                퀸튜플(quintuple) 보기
6                섹스튜플(sextuple) 보기
7                셉튜플(septuple) 보기
8                옥튜플(octuple) 보기
9                노뉴플(nonulple) 보기
10              데큐플(decuple)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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