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119인명구조견 운용관리 최우수기관 표창

2014-11-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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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인명구조견 관리실태 점검 최우수기관 선정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119특수구조단 소속 인명구조견이 2014년도 전국인명구조견 관리실태 점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전국의 인명구조견 운용 8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실태점검에서 경북도 소방본부 인명구조견은 훈련 및 출동실적, 견사 시설 및 인명구조견 개체관리 상태 등 운영전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표창은 이날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가 개최되는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시상하게 되며,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명구조견센터는 경상북도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소속으로 지난 2008년 11월 1일 개소해 현재까지 242회의 인명검색 현장에 투입, 22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지난 7월 10일 경북 울진군에서 송전 철탑 건설작업을 하던 중 실종된 현장직원을 수색 3일차에 인명구조견 '제우스(3살, 수컷)'가 출동해 3시간여 만에 불영계곡 인근 산 7부 능선계곡에서 안전하게 구조했다.

7월 14일에는 인명구조견 ‘세력’(8살, 수컷)이 충북 황정산에서 실종된 등산객을 산 정상 인근 계곡에서 발견하는 등 경상북도는 물론 및 인접 시·도에까지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인명구조견의 후각능력은 사람보다 1천∼1만 배 이상이고, 조난자의 냄새를 500m∼1km거리에서도 감지할 수 있다. 청각은 사람보다 40배 이상 뛰어나며 무엇보다 수색능력이 구조대원의 30명∼60명 이상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산악 조난사고나 건물의 붕괴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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