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교육감, ‘자기 추천제’ 도입 등 인사혁신 예고

2014-11-0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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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자기 추천제’ 도입 등 인사혁신 예고

[사진=강원도교육청]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지난달 31일 담당급 이상이 참여하는 월중협의회 자리에서 ‘자기 추천제’ 도입을 언급하며 교육계의 인사혁신을 주장하였다.
민 교육감은 “사업은 사람이 한다. 인사행정을 통해 사람들은 교육청의 의지와 철학을 읽는다”고 강조하고, “내년 1월 1일 인사부터 혁신적인 인사원칙을 통해 강원교육의 뿌리 깊은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숨은 진주 찾기를 하겠다”며, “교육청 근무 경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도 현장에서 유능하다고 인정받은 사람을 적극 발굴해 등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장 공모제와 함께 도교육청 과장, 담당, 지역교육청 과장에 대한 ‘자기 추천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는 동시에 비공식적 인사 청탁은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표명하였다.

‘자기 추천제’란 사전에 공지된 직책에 대해 자신이 적임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추천서를 제출하면 인사 담당 부서에서 추천서를 제출한 사람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적절성을 판단해 보직하는 제도이다.

아울러, 민 교육감은 “사업 추진 성과에 근거한 ‘신상필벌’을 확실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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