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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 [사진=JLPGA 홈페이지]
안선주(요넥스)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세 번째 상금왕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2일 일본 지바현 모리나가 다카타키CC(파72)에서 끝난 2014시즌 JLPGA투어 33차 대회 ‘히사코 히구치 모리나가 레이디스’(총상금 7000만엔, 우승상금 1260만엔)에서 이보미 신지애 등 상금랭킹 상위선수들이 부진했다.
상금랭킹 2위 이보미는 3라운드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2위, 랭킹 3위 신지애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1,2라운드 선두 이지희(35)는 이날 6오버파로 부진,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상금랭킹 1위 안선주는 이 대회에 불참했다. 올해 JLPGA투어 대회는 4개 남았다. 특히 7일 개막되는 미즈노클래식은 미국LPGA투어와 겸해 열린다. 따라서 미즈노클래식에는 세계적 선수들도 다수 출전한다.
현재 안선주의 상금액은 1억4841만여엔으로 이보미에게 3435만여엔 앞서있다. 안선주-신지애의 상금차는 약 5000만엔이다.
안선주의 손목 부상이 변수이긴 하나, 이변이 없는한 안선주의 상금왕 등극이 유력시된다.
안선주는 2010년과 2011년 연달아 JLPGA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한국선수가 JLPGA투어에서 상금왕에 오른 것도, 또 두 차례 상금왕이 된 것도 안선주가 처음이었다.
안선주 외에 JLPGA투어에서 상금왕에 오른 한국선수는 2012년 전미정(진로재팬)이 유일하다. 따라서 안선주가 올해 상금왕이 되면 통산 세 번째 상금왕으로, 그 역시 한국선수로는 신기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