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브랜드가 면세점 판매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이달 1일부터 후 브랜드 전품목의 면세점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경쟁사 브랜드 제품의 경우 면세점 판매 가격이 일반 소매가격의 85%선이지만, 후는 일반 소비자가의 82%선에서 면세점 판매 가격이 유지됐었다"며 "다른 브랜드보다 낮았던 면세점 판매가 수준을 높인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후는 지난 10월 국경절 연휴기간 한 면세점이 집계한 화장품 브랜드 중국인 매출 순위에서 경쟁사 제품을 누르고 1위에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