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11/02/20141102173548188044.jpg)
대회 최종일 티샷하는 허윤경 [사진=KLPGA 제공]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5억원)에서 우승했다.
허윤경은 2일 레이크힐스용인CC 루비·다이아몬드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3라운드합계 7언더파 209타(72·67·70)로 김효주(롯데)와 공동 1위를 기록한 후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파를 잡고 보기에 그친 김효주를 따돌렸다.
허윤경은 지난 6월 E1 채리티오픈에 이어 시즌 2승,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우승상금 1억원을 받은 허윤경은 상금랭킹 5위(5억7113만여원)로 올라섰다.
김효주는 이날 정규라운드 18개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하는 특이한 스코어 패턴을 보였다. 그러나 연장 첫 홀에서 어프로치샷이 벙커에 빠진 바람에 승부를 가름한, 첫 보기를 하고 말았다.
백규정(CJ오쇼핑)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3위, 고진영(넵스) 박신영(대방건설) 김지현(하이마트)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