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국가언론출판광전총국(國家新聞出版廣電總局, 이하 광전총국)이 ‘해외 드라마 인터넷 방영 관리방법’을 곧 발표해 엄격한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한류 드라마, 미국 드라마 등 해외 드라마의 중국 인터넷 방영에 먹구름이 드리울 예정이다.
조만간 발표될 ‘해외 드라마 인터넷 방영 관리방법’에는 ‘선심사 후방영’을 비롯해 일률적인 등록제도 도입, 수입 수량 엄격 규제 등 구체적인 규제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중국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青年報)가 2일 보도했다.
이번 관리방법에 따르면 2015년 수입될 해외 드라마 수량은 전년도의 30% 수준에 머물 예정이고 선심사 후방영으로 엄격한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9월 3일 발표된 ‘해외 드라마 인터넷 방영 관리 강화에 관한 규정에 대한 통지’는 이번 관리방법의 출시를 예고한 신호탄이며 앞으로 중국에서의 해외 드라마 방영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