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한화그룹 지주회사인 (주)한화는 지난달 1일 1500억원 규모의 만기 3년짜리 회사채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했다.
(주)한화 측은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차환 및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말 발행한 2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는 수요 예측 단계에서 완판에 성공했고, 이번 달에도 1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첨단소재 역시 건자재 사업부문의 물적분할 이후 지난달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한화첨단소재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600억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200억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를 차환 목적으로 발행했다. 한화첨단소재는 내년 1월 400억원 규모이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이외에도 지난달 24일과 27일 각각 100억원, 300억원 씩의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한화첨단소재는 지난 7월 한화L&C가 건자재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 후 사명을 변경한 후 이름이다. 한화첨단소재가 국내에서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2012년 1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이밖에 한화케미칼은 지난달 21일 1200억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한화케미칼 측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돈을 운영자금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