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계열사 자금확충 '총력'…회사채 발행 줄이어

2014-11-02 13:5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최근 (주)한화 및 한화첨단소재, 한화케미칼 등 한화 계열사들이 줄줄이 회사채를 발행하며 자금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한화그룹 지주회사인 (주)한화는 지난달 1일 1500억원 규모의 만기 3년짜리 회사채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했다.

(주)한화 측은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차환 및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말 발행한 2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는 수요 예측 단계에서 완판에 성공했고, 이번 달에도 1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7일 (주)한화는 18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영업손실 1654억원, 당기순손실 2565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첨단소재 역시 건자재 사업부문의 물적분할 이후 지난달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한화첨단소재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600억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200억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를 차환 목적으로 발행했다. 한화첨단소재는 내년 1월 400억원 규모이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이외에도 지난달 24일과 27일 각각 100억원, 300억원 씩의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한화첨단소재는 지난 7월 한화L&C가 건자재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 후 사명을 변경한 후 이름이다. 한화첨단소재가 국내에서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2012년 1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이밖에 한화케미칼은 지난달 21일 1200억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한화케미칼 측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돈을 운영자금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