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1사단과 군수지원단, 포항항만방어대대 350여 명의 병력이 참가한 이번 훈련에는 포스코 예비군연대, 포항신항 청원경찰 등 유관기관 인원 900여 명도 참가했다.
또한 침투자의 고속도주 차단을 위해 한국형 상륙장갑차(KAAV) 4대와 항공정찰․병력투입을 위한 헬기(UH1H) 1대 등 총 13종 36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부대는 원활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위해 화상회의체계를 가동해 실시간으로 식별되는 침투자의 활동을 공유했으며, 이를 활용해 대테러조치 임무를 부여받은 특수수색소대, 헌병 특경대 등을 적시적소에 투입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전반적인 훈련을 통제한 작전참모 박관영 중령(해사48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 내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태세를 점검 및 보완할 수 있었다”며, “훈련결과를 바탕으로 더 확실한 통합방호로 적의 어떠한 도발도 현장에서 격멸할 수 있는 완벽한 태세를 갖추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