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테러보다 더 두려운 것은?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미국인의 최대 걱정거리는 테러가 아닌 ‘신용카드 정보 유출’인 것으로 조사됐다.

27개 설문조사업체에서 지난 12일부터 3일간 실시한 설문 조사(중복 응답 가능)로는 미국인 1017명 중 69%가 최대 걱정거리로 “신용카드 정보가 해커에 의해 유출되는 것”을 꼽았다. 응답자의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정보 유출에 대해 우려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인 62%는 최대 걱정거리로 “컴퓨터나 스마트폰 해킹을 통해 관련 정보가 유출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로 ‘빈집에 도둑이 드는 것’(45%)과 ‘자동차를 도난당하는 것’(42%)이 뒤를 이었다.

의외로 테러에 대한 공포는 적게 나타났다. IS 등으로 인한 테러를 걱정하는 응답자는 28%였다. 증오범죄나 강간, 살인에 대한 걱정은 1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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