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6시 20분께 전남 진도군 세월호 수색현장에서 전날 오후 4층 중앙 여자화장실 부근에서 발견된 세월호 실종자 시신이 수습됐다. [사진=이형석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현재 침몰한 세월호 선체에서 시신을 빼내 물 위에서 수습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임시 수습작업을 마치면 실종자 시신은 진도군 팽목항 시신안치소로 옮겨져 DNA 검사를 통해 신원확인 절차를 밟는다.
범대본은 시신 훼손이 심해 성별이나 옷차림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여자 화장실 주변에서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여성의 시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