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서울 은평구 진관동 79-15번지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용지 특별계획구역 10-1블록에 지상 9층 규모의 복합쇼핑몰 ‘롯데몰 은평’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제31차 건축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롯데몰 은평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장기간 개발이 무산됐던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용지 특별계획구역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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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의 통과에 따라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주변 지역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업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은평뉴타운 주민들의 주거환경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 시설은 부지 내에 공공보행통로, 대규모 공개공지, 환승정류장 및 실내 대기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현실화되면 아직 성장 초기인 구파발역세권이 본격적인 중심생활권을 형성하면서 서북권의 상권 위상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며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