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태지·이은성 부부는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이날 서태지·이은성 부부는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했다.
고 신해철과 6촌 친척 관계로 알려진 서태지는 이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도중 비보를 듣고 리허설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후송됐고 입원해 있던 중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와 수술을 진행했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장지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며, 발인은 31일 오전 9시에 엄수된다.
고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 무한궤도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록그룹 넥스트를 결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음악적 활동 말고도 사회·정치에 적극 참여하면서 사회운동가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