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는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살인의 추억’ 이후 10년 만에 다시 대종상 대상을 받아 이 자리에 않게 돼 매우 기쁘다”고 했다. 송강호는 영화 '관상'으로 2013년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2014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가 됐다.
송강호는 “대종상영화제는 영화인이 각별히 신경 쓰고 모든 열정을 쏟는 영화제인 만큼 공적 의미가 큰 영화제다. 특히 올해는 한국 영화가 양적 질적으로 발전한 특별한 해라 대종상영화제에 더욱 관심과 기대가 된다.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작은힘 이나마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강호 “한국 영화계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작은 밀알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 영화가 발전하는 가장 큰 원동력은 뜨거운 관객의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럽지 않은 열정을 가진 한국 관객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58년 문교부가 제정 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예술상으로, 1962년 제1회 대종상영화제를 개최한 이래 올해 51회를 맞이했다.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반세기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 하에 예년과 달리 출품작 대상이 아니라 지난 1년간 국내 극장에서 상영된 한국영화 모두를 후보에 올렸다. 11월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