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50년사’ 출간…협회 50년 역사 집대성

2014-10-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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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 50년사]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자협회의 역사를 집대성한 ‘한국기자협회 50년사’를 편찬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기자협회 50년사는 사진으로 화보와 특별기획, 총 5편의 본문과 부록으로 구성됐다.

화보 ‘사진으로 보는 한국 언론 50년’은 기자협회 창립부터 최근까지 기자협회의 역사와 활동, 언론계 주요 사건을 연대별로 분류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기획은 기자협회가 지난 50년간 발표했던 성명과 기자협회보에 실린 ‘우리의 주장’을 분석해 기자협회의 정체성을 담았다고 기자협회 측은 설명했다.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기자상 수상작을 통해 한국 언론과 기자들이 이루어낸 주요 성과도 게재했다.

본문 제1편 ‘한국 언론의 역사와 기자협회의 의의’에서는 한국 최초의 근대 신문인 ‘한성순보’를 비롯해 최초의 민간신문인 ‘독립신문’의 발행과 성격, 그리고 언론과 시대 상황을 보여준다.

2편 ‘저널리즘의 위기와 한국기자협회 창립’에는 기자협회 창립 전 언론계의 상황과 창립 배경, 창립 초기 활동을 담았다.

3편 ‘한국기자협회 강령과 주요 활동’은 5대 강령을 중심으로 기자협회의 다양한 활동을 기록하는 한편 기자협회에서 발행하는 ‘기자협회보’를 비롯해 각종 출판 활동을 다룬다.

‘부록’ 편에는 협회의 정관과 역대 임원, 성명, 언론계 연표를 담아 다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기자협회 50년사는 전국 대학·공공 도서관, 주요 관공서 및 기업체, 기자협회 회원사 등에 약 1000권이 무료로 배포된다.

박종률 기자협회장은 “1964년 8월 17일 한국기자협회 창립 전부터 2014년 현재까지 한국 현대 언론의 역사를 기술한 역사서이자 과거를 통해 대한민국 언론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언론 총괄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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