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KT-부산대병원 지역특화 의료서비스 육성위한 MOU체결

2014-10-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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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료특화 서비스를 위해 부산시, KT, 부산대병원이 힘을 모았다.[사진=부산대병원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지역 보건의료 안전망 확보를 통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특화 의료서비스 R&D 육성을 위해 산학관이 힘을 합쳤다.
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은 28일 부산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 주식회사 KT 황창규 회장, 부산대병원 정대수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이날 3개 기관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의료 및 기술연구 등을 협력하여 보건의료 안전망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소외계층의 건강 및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한다.”는 골자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를 위한 상호협력을 공식화했다.

이에따라 부산대병원은 사회소외계층, 해양선박을 위한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융합 원격건강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디지털병원 플랫폼 및 기지국 구축은 물론, 동남권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새로운 일자리창출을 위한 바이오 융복합교육의 역할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체결식에 이어 부산대병원‘융합의학기술원(원장 박익민)’개원을 기념하여 KT경제연구소 심수민 연구원을 초청해‘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개발현황과 미래’라는 주제의 세미나도 열렸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지난 8월 융합기술에 의한 의료기술의 고도화, 부산경남 의료 바이오헬스 분야 일자리 창출 및 창조경제 실현을 목적으로 ‘융합의학기술원’을 설립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대병원 정대수 병원장은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주력 캐시카우산업이 전자, 자동차산업에서 ICT융합 바이오헬스산업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은 의과대학과 공과대학을 비롯하여 자연대, 나노대, 예술대 등의 교수 연구진이 교류협력하면서 ‘융합바이오시대’에 요구되는 바이오센서, 3D프린팅, 수술용 로봇, 나노입자방출 스텐트 등의 융합의학기술을 개발해 의료에 적용해 산업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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