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살 맞은 새우깡 "맛·포장 다 바꼈다"

2014-10-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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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심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농심은 28일 맛과 포장을 리뉴얼한 새우깡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새우의 풍미를 더한 제품으로 국내 스낵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로워진 새우깡은 더 바삭하고 맛이 좋아졌다. 농심은 봉지당(90g 기준) 새우의 함량을 8.5%로더욱 늘려, 생새우의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했다.

새우깡에는 군산 앞바다에서 잡힌 꽃새우가 들어가며, 기존 새우함량은 7.9%였다. 여기에 농심은 최적의 재료 배합률로 바삭한 식감을 높였다. 새우깡의 상징인 빗살무늬도 더 선명해졌다.

디자인은 단순함과 고급스러움을 지향했다. 새우깡의 상징인 주황색 포장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되 제품의 상단과 하단에 금색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고, 생새우와 브랜드 이미지는 더 크게했다. 국내대표 스낵이자 전세계 75개국에 수출되는 새우깡의 위상을 감안, 간결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했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은 1971년 출시 이후 43년 동안 한결같은 품질로 사랑받아 온 국민과자. 오랜 세월 본래의 가치를 잃지 않아 우정과 신뢰의 의미로 해석되는 금색을 넣은 것도 변하지 않는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고자 하는 농심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우깡은 우리나라 최초의 스낵이다. 올해로 43주년을 맞이한 새우깡은 국내에서 연간 700억원이 팔린다. 새우깡은 해외 시장에도 진출, 전세계 7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매년 900만달러 상당이 수출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새로워진 맛과 디자인으로 우리나라 대표 스낵 새우깡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우깡 포장 디자인 개선은 출시 40주년이었던 2011년에, 맛 개선은 2009년도에 이루어진 바 있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90g 한 봉지에 1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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