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양화가 김지원]
이인성미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송미숙, 성심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명예교수)는 "작가는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그림에 대한 사유, 일상에 대한 사유, 사회화의 관계에 대한 고민과 관심들을 심화하여 회화작업을 해왔다"며 "1990년대 말부터 대상을 회화적으로 단순히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회화본질을 탐구하는 내적인 성찰을 통해 전통적 회화의 틀을 벗어난 독창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했다는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인성 미술상’은 한국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대구미술관은 이번 심사위원회는 한국현대미술분야 국내 전문가 5명으로 구성해 후보 작가들의 역량과 수상 자격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5일 오후 6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해 제14회 수상자인 '홍경택 초대전'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