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측은 미국 '칼론 바이오세러퓨틱스'(Kalon Biotherapeutics·이하 칼론)사의 지분 49%를 인수하고 앞으로 지분 전량을 사들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정확한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은 인수가액이 수천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칼론은 텍사스 주 정부와 텍사스 A&M대학이 2011년 세웠으며 그간 탄저병 백신 등을 만들어 온 회사다.
지난주 후지필름은 전 세계적인 에볼라 확산세를 고려해 자사의 시험단계 에볼라 치료제 아비간의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후지필름은 현재 아비간 완제품 2만 명분과 제품 형태로 가공하지 않은 약 30만 명분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와 기니 등에서는 11월 중순부터 아비간 임상시험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