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오는 29일 10월의 '문화가 있는 날' 은 1500곳에서 판을 펼친다. 참여 행사수가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며 행사가 풍성해지고 있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은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학교·전통시장 등 일상 곳곳에서 1500곳이 참여, 지난 1월 첫 시행 대비 70% 증가하며 최다치를 보였다.
문체부에 따르면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 입장과 함께 학교·전통시장 등 일상으로 ‘찾아가는 공연’들이 대폭 확대됐다. 부산 수영구청 전통시장의 '전통 연희단 팔산대' 공연을 비롯해 유리상자 박승화 씨 등이 참여하는 충남 보령문화예술회관의 '가을 속 가을' 프로그램, 제주아트센터의 '재즈밴드콘서트' 등 총 100개가 넘는 기획공연들이 펼쳐진다.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공연들도 잇따른다. 서울 삼각산중학교에서 열리는 '낭독콘서트 소나기'를 비롯, 무용과 연극, 전통공연 등이 전국 20여개 학교에서 이뤄진다.
엘지아트센터의 '보이첵', 대학로 예술마당의 '화랑', 국립중앙박물관의 '조선청화, 푸른빛에 물들다' 전시회 등 주요 공연들의 할인 행사도 풍성하다.
김종덕 장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대학로 소극장 연극 '삼봉이발소'를 관람하고 공연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구체적 공연과 행사 등 일정은 문체부 공식 안내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