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에쓰오일(S-OIL)이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장수하늘소 보호활동에 나섰다.
에쓰오일은 직원 가족 100여명과 함께 25일부터 1박 2일간 강원도 화천과 영월에서 수달과 장수하늘소 보호활동을 펼치고, 한국수달보호협회와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에 연구 및 보호활동 지원비 6000만원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강원도 화천 한국수달연구센터와 영월 곤충박물관을 견학하고 수달과 장수하늘소의 생태체험교육을 받았다. 또 천연기념물 지킴이 서식지 정화 봉사활동을 통해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의 문화·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에쓰오일은 2008년 5월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보호협약을 맺고 멸종위기에 놓인 어름치·두루미·수달·장수하늘소를 보호종으로 선정해 개체 수 증대와 서식지 보존 활동을 벌이는 등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