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에볼라 의심 10대 여성 발견…격리조치

2014-10-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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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호주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발견됐다. 호주 보건당국은 최근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병국인 기니를 다녀온 뒤 에볼라 의심 증상을 보인 18세 여성을 병원에 격리조치하고 에볼라 감염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퀸즐랜드주 보건국은 이 여성이 11일 전 다른 가족 8명과 함께 기니에서 호주로 입국했으며, 브리즈번의 집에서 격리돼 지내다가 간밤에 체온이 상승해 현재는 로열 브리즈번 여성 병원에 격리돼 있다고 설명했다.
에볼라 1차 검사 결과는 27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 다만 보건국 관계자는 이 여성이 다른 에볼라 의심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현재는 열도 내린 상태라면서 에볼라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여성이 호주에 도착한 뒤 집에만 있었고 집에 방문객도 없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에볼라를 전염시킬 위험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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