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지병원제공]
경기도 고양시 황규성, 정영희 부부는 이날 오전 8시 17분 기다리던 2.75kg의 건강한 여섯째 딸을 출산했다.
황규성 씨는 "부부가 모두 아이들을 좋아하다보니 대가족을 이루게 됐다"며 "여섯째 아이가 우리 가정에 큰 축복이 되는 느낌이어서 태명도 '축복이'로 지어주었다"는 말로 다둥이 가족 가장으로서의 기쁨을 표했다.
박인철 교수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출산율이 떨어지는 추세가 안타깝다"며 "요즈음 보기 드문 다둥이 가족인 축복이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퇴원 후에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소재 제60보병사단에서 상사로 근무중인 황 씨는 "여섯 딸아이 중 한명쯤은 아빠의 뒤를 이어 여군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