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각) 서방의 경제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의 루블화 가치가 한때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며 최저 기록을 잇달아 갱신하고 있다.
모스크바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루블화 환율은 장중 한때 전날 종가보다 29코페이카(루블화 아래 단위)가 오른 42.005루블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심리적 상한선이었던 40루블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환율은 이후 상승행진을 계속해 이날 드디어 42루블 선을 돌파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루블화 가치가 사상 최저점을 찍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