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 택연이 대선배 백일섭과 신구의 등장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택연은 이서진을 도와 닭장 설치, 수수밭에서 노동을 했다.
이서진과 택연은 수수밭의 힘겨운 노동 탓에 남자 게스트를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나영석 피디가 준비한 게스트는 대선배 백일섭과 신구였다. 이서진은 “아니 이런 곳에 선생님을 부르면 어떡하라는 거야? 깜짝 놀랐어. 그 좁은 방만 잡아도 몸 둘 바를 모르는 분인데. 이게 뭐야”라며 백일섭과 신구의 등장에 당혹스러움을 드러냈다.
신구는 일을 하고 있는 택연에게 음식을 요구했고, 결국 택연은 나영석 피디에게 고기를 받고 수수빚은 5가마가 됐다. 택연은 고기를 굽고 잡다한 일을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택연은 신구의 요구로 강가에 있는 약주를 가지로 가면서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왜”라며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반면 이서진은 택연을 뒤로 하고 홀로 불을 피우며 자리를 피하는 노련한 모습을 보였다.
택연은 “처음에 너무 당황해서 거의 처음 거는 탄 거 였어요”라며 “선생님들께 죄송합니다. 아 진짜 멘붕이었어”라며 고기를 태웠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신구는 다시 된장찌개를 요구했고 강가를 뛰어다녀왔던 택연은 긴장감과 더위 탓에 결국 상의를 탈의했다.
신구는 “쟤가 미국 생활을 오래 했다는데 잘 적응하는 것 같다”라며 “드라마 할 때 잠깐잠깐 봤지 실제로 만나진 못했지. 착하더라. 예의도 있고”라며 택연의 성실함을 치켜세웠다. 백일섭은 “ 지루하겠다 싶었는데 서진이도 있고 옥택연도 있고. 그 친구가 보조도 잘하더라고. 열심히 맡은 임무에 충실히 하려고”라며 이서진을 도와 노력하는 택연의 자세를 칭찬했다.
방송 말미 이서진은 “지난주보다 오늘이 낫다고 생각한다. 적응이 돼서 순조로웠던 것 같다”라며 백일섭과 신구를 게스트로 맞은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