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최근 북한 동향, 동북아 주요 정세 및 에볼라·IS(이슬람국가) 등 국제이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24일 밝혔다.
한미 외교·국방부 장관 '2+2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병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이 대화와 도발을 병행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되 대화의 문을 열고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라이스 보좌관은 미국의 기존 대북정책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한미 공조를 토대로 5자간 대북공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북한과 대화를 위해서는 북한이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진정성을 태도로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은 또 한미동맹이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밖에 윤병세 장관은 주한미군의 현 수준 유지 등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을 평가했다.
윤병세 장관은 라이스 보좌관 면담 뒤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에반 메데이로스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미국대사 등 미국 정부 내 주요인사들과 만찬 업무협의를 가졌다.
한미 외교·국방부 장관 '2+2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병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이 대화와 도발을 병행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되 대화의 문을 열고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라이스 보좌관은 미국의 기존 대북정책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한미 공조를 토대로 5자간 대북공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북한과 대화를 위해서는 북한이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진정성을 태도로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윤병세 장관은 라이스 보좌관 면담 뒤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에반 메데이로스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미국대사 등 미국 정부 내 주요인사들과 만찬 업무협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