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립 유스호스텔 수시 수험생 대상 '합격응원 객실' 만원에 쏜다

2014-10-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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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서울과 수도권 대학에 수시 지원한 지방 거주 수험생들에게 시립 유스호스텔 2곳을 1만원(1박) '수시 수험생 합격응원 객실'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친척집 등에 신세를 지기에는 부담스럽고, 큰 비용의 부담 없이 쾌적한 장소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면접‧논술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1박에 1만원의 객실료는 평소보다 최대 50% 이상 저렴한 것이다. 비수도권에 살면서 수험표를 지참한 대입 수험생은 누구나 전화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수험생 합격응원 객실'은 2학기 수시 논술‧면접 기간인 내달 29일까지 제공한다. 다만, 서울 및 수도권 대학 수시 논술‧면접 일정과 겹치는 날에만 이용할 수 있다.

제공되는 유스호스텔 시설과 규모는 남산 서울유스호스텔(372명),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218명) 2곳이다. 별도 금액(6000원)을 내면 두 곳 모두에서 조식 이용이 가능하다.

예약과 자세한 객실‧요금 문의는 서울유스호스텔(02-319-1318), 하이서울유스호스텔(02-2677-1779, 1744)로 전화하면 된다.

김영기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지방 수험생들이 시립유스호스텔을 이용해 숙박비도 절약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수험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면서 우선 제공되는 객실이 한정돼있는 만큼 예약을 서두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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