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백진희 "캐릭터 표현 어려워…멘붕과 싸우며 찍고 있다"

2014-10-24 00:11
  • 글자크기 설정

오만과 편견 백진희[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오만과 편견' 최진혁, 백진희가 검사 역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진혁은 23일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연출 김진민) 제작발표회에서 "서초동 대검찰청에 가서 검사님을 몇 번 만났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최진혁은 "일하는 것에 대해 이런저런 말씀을 해주시며 도움을 주셨다. 특별한 게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별 다를 게 없더라. 내가 갖고 있는 검사 이미지가 굉장히 올드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맡은 구동치 역할 그대로 표현하면 될 것 같다"고 마음가짐을 다졌다.

백진희는 "한열무는 완벽한 검사가 아니라 이리저리 부딪히고 좌충우돌하며 성장하는 인물"이라며 "검사가 하루에도 수많은 사건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냉철하게 임한다고 한다. 나는 감정을 배제하지 못해서 감독님이 많이 잡아줬다. 어려우면서도 점차 검사가 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촬영하면서 표현하는데 어려운 지점이 있다. 멘붕과 싸워가면서 찍고 있다. 하지만 끝나면 나도 배우로 한뼘 더 성장하고 드라마도 큰 사랑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첫 방송.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