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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가중되고 있는 직장 맘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보건소(소장 박항순)에서 이달 31일까지 남편과 함께 하는 육아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아빠랑~ 육아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서포터즈 활동은 가정에서 남편들이 육아분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세종시에서 실시하는 저출산 관련 프로그램 요구조사 및 평가에 참여하게 되며, 1년 동안 세종시 육아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예비아빠와 아빠들로 선착순 50명을 선발하는 이번 서포터즈의 참여는 이번 달 31일까지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서포터즈에 선발되면 서포터즈 임명장이 수여되며, 출산과 육아관련 전문교육을 단계적으로 받게 된다.
총 5회에 걸쳐 실시되는 육아 서포터즈 교육은 사전 전체 회의를 개최, 서포터즈에게 필요한 교육내용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관내 전문 강사를 섭외해 프로그램 초기부터 참여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아빠와 함께 하는 태교 ▲응급상황 대처법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가족의 역할 ▲아기 마사지와 전래 놀이를 통한 오감 발달 등 건강한 임신과 육아와 관련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박항순 세종시보건소장은 “이번 아빠랑~ 육아 서포터즈를 통해 남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고, 아이 낳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기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