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윤종규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22일 "화합을 이뤄 고객의 신뢰를 되찾고 KB금융의 경쟁력을 회복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재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내정자는 이날 차기 회장으로 선정된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일련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KB금융을 변함없이 지켜준 주주, 고객과 KB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도와준 관계당국에 송구하다는 말씀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기간 중에도 흔들림 없이 묵묵히 업무에 매진해주신 은행을 포함한 전 계열사의 KB금융 가족에게 자랑스러움과 함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믿고 사랑하는 KB가족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을 이뤄 고객의 신뢰를 되찾고 KB금융의 경쟁력을 회복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재도약시켜 주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내정자는 "지금까지 KB를 아끼고 보살펴준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내정자는 다음달 21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으로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