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이 경기 포천시에 건설 중인 포천복합화력(1호기) 발전사업에 대한 7786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스(PF) 주선에 성공하고 22일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천복합화력 1호기는 947㎿ 규모의 천연가스복합화력발전소로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발전소 중 가장 먼저 금융약정하는 사업이다.
산업은행과 교보생명, 삼성생명, 농협 등 16개 기관이 선순위대출 5352억원을 제공하며 산업은행, 국민연금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 KDB인프라 파워에너지펀드(3호)가 후순위대출 2434억원을 지원한다.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발전시설 확충은 물론 국내 기업의 해외발전사업 진출을 위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