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아델리펭귄의 충격적인 성생활이 담긴 남극 100년 전 수첩이 발견돼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실시간 검색어에 아델리펭귄 있길래 눌렀는데 충격적 성생활 나오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관련해서 아델리펭귄 떠서 봤더니… 내 동심이 사라졌다" "아델리펭귄 저런 펭귄이었나?"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에 저런 내용이 있었구나" "7개월 만에 밝혀진 남극 100년 전 수첩의 비밀, 아델리펭귄 성생활에 충격" 등 반응을 보였다.
프랑스 한 보존전문가는 이 수첩을 복원하기 위해 수첩 종이 하나하나를 분리해 화학처리를 한 뒤 디지털로 스캔해 다시 손으로 제본했다. 7개월간의 노력 끝에 수첩에는 '사진노출기록일지 1910'이라는 제목과 레빅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 수첩의 주인은 외과의사이자 동물학자로서 1910년부터 1913년까지 남극을 탐험하던 스콧탐험대 일원으로 펭귄의 생태를 연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첩에는 아델리펭귄의 충격적인 성생활이 담겨 있었다. 수컷 아델리펭귄은 번식과 무관하게 이성과 동성을 가리지 않고 성관계를 했으며, 어린 펭귄을 성폭력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죽은 지 1년이 넘은 암컷의 시신과 교미를 한 것으로 알려지며 펭귄에 대한 환상을 깨지게 했다.
<영상 출처=Antarctic Heritage Trust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