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빌려드립니다’ 김상경, 세월호 언급 “온 가족이 위안 받을 수 있는 영화”

2014-10-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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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경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김상경이 세월호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감독 김덕수·제작 이스트스카이필름·어뮤즈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김상경, 문정희, 조재윤, 걸스데이 민아, 아역 최다인이 참석했다. 김상경은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서 명문대를 졸업하고도 10년째 백수인 아빠 태만 역을 맡았다.

김상경은 “원래 ‘아빠를 빌려드립니다’가 5월에 개봉하려 했으나 좋지 않은 일이 있어 미뤄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상경은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전체 관람가로 온 가족이 서로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한다”며 “국민들 정서가 슬픔에 빠져있는데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를 보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백수 아빠 태만(김상경)을 딸 아영(최다인)이 학교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운동)에서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라며 렌탈 사업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코믹 영화다. 내달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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