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시장감시제도부가 3분기 활동계좌 변동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활동계좌 수는 159만6531개로 전월대비 2.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활동계좌 수도 전월대비 3.52% 감소한 164만1527개를 기록했다.
활동계좌 수는 2011년 8월을 고점으로 그동안 감소세를 보이다가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7월에는 전월대비 12.7% 급증했다.
그러나 유로존과 중국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삼성전자·현대차 등 대형주 부진으로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월별 활동계좌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해 2분기 활동계좌 수는 전 분기대비 4.14% 늘어난 232만3776개를 기록했다. 3분기 역시 7월 활동계좌 수의 대폭적인 증가의 영향으로 전 분기대비 3.45% 늘어난 240만4006개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2분기 226만7233개로 4.2% 증가한 데 이어 3분기에도 3.49% 증가한 234만6295개로 2분기 연속 증가했다.
기관투자자 역시 2분기 3.79% 증가에 이어 3분기 1.9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투자자는 큰 변동 없이 1만7000여개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