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정상회의 D-50일’을 맞이해 차질 없는 행사 준비와 대·내외 홍보 및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10월 22일 시청에서 ‘정상회의 성공기원 D-50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관기관지원협의회 기관장 회의 △한·아세안 국기 게양식 △ 범시민지원협의회 발대식 등으로 꾸며진다.
먼저, 10월 22일 오후 2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지원협의회 기관장 회의’가 열린다. 회의에는 이번 정상회의를 입국(도착)에서부터 출국(출발)시까지 모든 분야에서 안전하고 감동적인 행사로 만들기 위해 의전, 경호·경비, CIQ(세관·출입국·검역), 안전·보안, 수송, 의료, 관광 등 행사 관련 25개 기관장이 참여한다.
이어 오후 3시 40분 시청 후문 OCA 국기광장에서 유관기관지원협의회 참여기관장 및 범시민지원협의회 참여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태극기, 아세안 회원국기, 아세안기 등 12개의 깃발을 45개 국기 게양대에 올리는 ‘한·아세안 국기 게양식’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시청 야외 녹음광장에서는 36개 시민단체 및 기관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범시민지원협의회 발대식’을 열고, 시민 주도의 행사준비와 홍보 등을 통해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식전공연(다문화청소년오케스트라, 경남중학교 용마세로토닌 난타)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식, 성공개최 결의 선서 등으로 진행된다. 범시민지원협의회 공동회장으로는 BS금융지주 성세환 회장, 우리물산장려운동본부 김희로 이사장이 위촉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남은 50일 동안 완벽한 회의장 조성, 다양한 문화·관광프로그램 기획, 범시민적인 손님맞이 등을 철저히 준비해 2005년 APEC정상회의에 이어 또 하나의 감동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 BEXCO, 누리마루 등에서 개최되며,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 아세안 사무총장, 각료, 기업인, 기자단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7월 15일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산개최가 확정·발표됨에 따라 8월 1일자로 20명 규모의 지원단(단장 안전행정국장)을 구성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