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외환은행나눔재단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하나외환은행 본점에서 '2014 인도네시아 환은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환은장학금'은 1989년부터 외환은행이 국내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운영해 오던 사회공헌활동으로 2006년부터 나눔재단이 승계해 운영하고 있다. 장학생 선발 대상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외환은행이 진출한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으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수여식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저소득 가정 우수 대학생 70명이 총 3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 받았다.
수여식에 참석한 진성오 외환은행나눔재단 상근이사는 "지난 3월 10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해외 첫 통합현지법인이 설립된 이곳에서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청소년 교육 지원 사업은 그룹 내 영업 부문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의 시너지 창출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환은장학생 25명에 대한 장학증서 및 장학금은 지난 17일 외환은행 마닐라지점에서 수여됐으며 베트남 환은장학생 200명(하노이 100명, 호치민 100명)에 대한 장학증서 및 장학금 수여는 오는 22일과 24일 베트남 소재 각 대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저소득가정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선발 중인 환은장학생 240여명에 대한 2억8000만원의 장학금 수여는 내달 중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