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판교 사고' 이데일리 회장 학비 지원약속…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

2014-10-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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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주예 = 이데일리, 판교 사고, 이데일리, 판교 사고, 이데일리, 판교 사고

판교테크노밸리 공연 사고와 관련해, 이데일리 측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판교테크노밸리축제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 중 무대 인근 환풍구에 올라간 관람객 20여명이 20m 아래로 추락해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19일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은 "구조적인 문제와 부주의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 책임 있는 언론사로서 행사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회의를 마치고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부터 대책본부에서 피해자 가족들과 협의를 시작했다"며 "(이데일리는) 보상 부분을 포함해 모든 것을 대책본부에 위임해 그 결정에 따르겠다. 이데일리와 별개로 제가 갖고 있는 장학재단을 통해 숨진 가족 자녀의 대학까지 학비를 대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데일리는 또 판교 환풍구 사고 수습 논의를 위해 사고대책본부에 상주 인력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고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0일 전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행사 관계자와 시설 관리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환풍구 덮개를 시공한 업체 관계자들도 불러 부실공사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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