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신’으로 불리는 김성근 감독은 1984년 OB 베어스(현 두산)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태평양 돌핀스, 쌍방울 레이더스, LG 트윈스 등을 맡으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는데, 특히 2002년 LG 트윈스 감독 시절에는 열악한 전력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기적을 일구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의 전성기는 2007년 SK 와이번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시작됐다. 그는 SK 감독으로 있는 4년 동안 세번의 우승과 한번의 준우승을 달성해 그의 감독 커리어에 최고의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은 2011년 구단 프론트와의 마찰로 갑작스럽게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한동안 야인의 생활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