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황중인 젓갈판매장 모습[사진제공=논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2014 강경발효젓갈축제가 5일동안 관람객 57만명을 돌파하며 2년 연속 최우수축제의 명성을 입증했다.
논산시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넉넉한 덤! 최고의 강경맛깔젓!’을 부제로 강경포구, 젓갈시장, 젓갈전시관 등 강경읍 일원에서 개최된 2014 강경발효젓갈축제가 관람객 57만여명 방문, 지역경제유발효과 350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젓갈김치담가가기는 연일 성황을 이뤄 대표 체험행사로 자리잡았으며 외국인 김치담그기체험을 확대하고 아시아젓갈페스티벌, 다문화 젓갈김치담그기 경연대회 등을 통해 강경젓갈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젓갈뷔페와 지역농산품 마케팅을 확대해 산업형축제의 동력을 확보했다.
의례적인 개막식을 축하 퍼포먼스로 대체하고 순창장류축제, 괴산고추축제 등 젓갈축제와 융합할 수 있는 축제 간 연계시스템 구축과 젓갈만두, 딸기젓갈 등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창조관광 동력 확보에도 주력했다.
특히 위생과 관람객 편의를 위해 별도 공간을 마련해 한곳에 자리한 축제장내 젓갈판매장과 강경읍내 일원 젓갈상회는 이른 김장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뤄 강경젓갈의 명성을 입증했으며 길거리 공연으로 읍내 일원까지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포구와 어울리는 대장간, 선술집, 짚공예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포구주막거리에서 향수에 젖었으며 인력거 문화유산탐방과 연날리기 체험을 비롯해 부교를 거닐고 황포돛배를 타면서 강경포구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축제기간 중 논산역과 연계한 젓갈관광열차, 박범신의 문학기차, 도시소비자 초청 등을 통해 관람객유치에 다변화를 꾀했으며 31단체 1,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도 5일 내내 구슬땀을 흘리며 성공적인 축제에 기여했다.
조용훈 축제추진위원장은 “200년 전통의 강경젓갈의 명성과 최우수축제 품격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전국 각지에서 찾은 관람객들의 관심덕분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강경젓갈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