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가 19일 '2014년 베이징현대 베이징마라톤 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젊음을 달리자 (正青春,跑起来)'라는 슬로건으로 천안문 광장에서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까지를 구간으로 하고 있다. 대회 공식 코스는 총 42.195km의 풀 코스와 21km의 하프코스가 운영되며 약 3만여명의 선수 및 일반인이 참가하였고, 베이징현대에서도 김태윤 베이징현대 총경리 등 임직원 1200여명과 주요 매체 및 고객 300여명이 참가했다.
현대차는 베이징마라톤 공식 사이트 운영을 비롯하여, 위쳇(카카오톡), 웨이보(트위터) 등 중국 주요 SNS 및 동영상 전용 사이트 유쿠(優酷), 투더우(土豆) 등 온라인을 활용한 행사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천안문에서 올림픽 경기장까지 이어지는 코스 구간에 ix25, 밍투(名圖) 등 주요 신차의 행사 운영차량 제공했으며, 풍선용 백팩, 플라잉 배너, 현수막, 보드 광고판 등에 베이징현대 및 ix25 로고를 노출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높아진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실 강화를 통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대규모 스포츠, 문화 마케팅 전개를 비롯하여 현대차 그린존차이나사업, 꿈의교실 운영 등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 및 매년 사회공헌백서 발간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중국 고객의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베이징현대는 2014년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한 81만239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은 45만9759대를 판매한 둥펑위에다기아와 함께 모두 127만2158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