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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이달 31일까지 '2014년 전국 가치공학(VE) 경진대회'에 참가할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VE(Value Engineering)란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조직이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 등을 검토, 대안을 창출하는 기법이다.
올해 경진대회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관례에 따라 전년도 최우수상 수상기관인 인천시가 주관한다.
참가자격은 지난해 10월 31일부터 접수일 이전까지 VE를 실시하고, 설계자문위원회 등 심의를 거쳐 채택·승인된 건설분야(토목·건축·플랜트·환경분야) 프로젝트다. 각 발주청, 민간(건설·용역업체)별로 2개 팀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다음 달 14일까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2점(공공·민간 각 1점)과 각 분야별 우수상을 선정하고, 12월 3일 수상작 발표회와 국토부장관상을 시상한다.
세부일정 및 평가기준 등 상세내용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VE 컨퍼런스(한국건설 VE 연구원 주관, 정책․논문․사례발표 등)를 동시에 시행할 계획이어서 공공기관과 민간업체의 관심과 참여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