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하나SK카드는 외환카드와 함께 지난 18일 양평군 청운면에 위치한 하나산에서 양사 임직원이 함께 산행하며 통합을 위한 한마음을 다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하나산 산행은 양사 임직원이 모두 참석한 첫 번째 공식행사다. 휴가자 등 일부 직원을 제외하고 약 8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하나SK카드 정해붕 사장, 외환카드 권혁승 사장 등 양사 임원 12명도 전원 함께했다.
양사는 지난달에는 ‘하나SK카드-외환카드 임원 및 부서장 워크숍’을 1박 2일간 열고 통합카드사의 비전과, 향후 통합카드사 성공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진바 있다.
하나금융지주 카드 통합추진단 관계자는 “기업문화 활동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봉사 및 기부행사 등 사회공헌과도 연계하여 양사 직원의 감성 통합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업무는 물론, 마음까지 진정한 하나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카드사 출범 전은 물론이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는 지난달 24일 ‘합병 예비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예비인가 승인이 나면 양사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승인 안건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