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런닝맨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 "중국판 Running Man" "중국판 런닝맨 중국 반응" "중국 반응, 한국 예능 인기 이유"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가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첫 회 시청률은 중국에서 최대로 히트한 시청률인 1%를 돌파한 1.149%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에서는 중국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덩차오(邓超), 안젤라베이비(杨颖), 왕주란(王祖蓝) 등이 출연했고, 이름표 떼기를 비롯해 플라잉 체어 등 런닝맨에서 인기를 끌었던 다양한 미션들을 재연했습니다.
이렇게 중국에서 한국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터지는 웃음거리와 생동감 있는 빠른 전개, 고급스러운 소품 등을 꼽았습니다.
과거 중국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요소들로,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중국 대륙 진출로 중국 예능 프로그램의 판도도 새롭게 짜여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에 대한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오리지널 한국판 런닝맨에 비해 중국판은 부족한 점이 많다.”는 반응이 있고, ‘중국판 런닝맨’을 응원하는 글들도 있습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런닝맨’을 비롯해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와 ‘나는 가수다’ 등 매번 한국 프로그램을 베껴 오는 것에 아쉽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중화권에 진출한 한국 프로그램이 꽤 많습니다. MBC의 ‘아빠 어디가’를 비롯해 ‘나는 가수다’, SBS의 ‘K팝 스타’와 ‘런닝맨’ 그리고 KBS ‘1박 2일’도 중화권 방송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