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재단, 문화교류 프로젝트 ‘게임in문화’ 시작…첫 작품은 ‘유럽블로그’

[사진제공-게임인재단]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사장 남궁훈)은 17일, 게임과 타 문화와의 교류를 돕는 ‘게임in문화’ 프로젝트의 첫 주인공으로 음악극 ‘유럽블로그’를 선정하고, 게임인과 공연과의 첫 만남을 주선한다고 밝혔다.

‘게임in 문화’는 ‘게임은 문화’라는 커다란 울타리 속에서 서로를 폭넓게 이해하자는 취지의 문화 간 교류 프로젝트로, 재단은 이와 같은 문화 교류의 첫 포문을 여는 콘텐츠로 공연을 선정했다.

게임인에게 양질의 공연 콘텐츠를 소개하고, 게임인들은 이를 통해 보다 쉽고, 가깝게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첫 공연인 ‘유럽블로그’는 지난해 초연된 창작 음악극으로, 게임인재단 김수로 문화자문위원이 직접 출연과 프로듀싱을 맡아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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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배우들이 연습 기간 내 실제로 유럽을 여행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돼 스토리에 개연성을 더했으며, 영상으로 담긴 유려한 유럽 풍경은 무대 위에 스크린에 투영돼 관객들의 눈을 압도한다.

더불어 3인조 어쿠스틱 밴드의 라이브 공연이 곁들여져 관객들은 관람 내내 배우들과 함께 유럽을 동행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공연은 대학로 TOM 1관에서 10월 21일(화)부터 시작되며, 내년 1월까지 계속된다.

게임인재단 남궁훈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재단 문화자문위원인 김수로씨와 함께 기획했으며 타 문화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자양분을 경험하고 흡수, 더욱 더 창의적인 게임 컨텐츠 개발에 몰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게임이 타 문화와 유연하게 소통하도록 돕는 문화 간 교류의 첨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인재단은 게임과 타 문화 교류 프로젝트인 ‘게임in문화’ 이외에도 중소 개발사 지원 프로젝트인 ‘힘내라! 게임人상’, 젊은 게임 인재 지원 프로젝트인 ‘나의 꿈, 게임인 장학금’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