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정감사] 문정림 “국민연금 수익률 세계 6대 연기금 최하위”

2014-10-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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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최근 국민연금 기금의 투자 실적이 세계 주요 연기금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의 3년 평균 운용 수익률(시간가중)은 4.5%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5대 연기금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노르웨이 GPF는 9%, 미국 CalPERS 10%, 캐나다 CPPIB 9.7%, 네덜란드 ABP 7.6%, 일본 GPIF는 8.2%의 수익률을 거뒀다.

5년 평균을 봐도 국민연금 수익률 6.3%로 일본 GPIF 6.3%에 이어 뒤에서 두 번째였다.
문정림 의원은 “국민연금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키우려면 제도 운영뿐 만아니라 기금 운용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 노후가 달려있는 만큼 국회가 기금 운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투자 실패에 대한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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