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광명동굴을 포함한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 인해 올 한해 40만 명이 방문한 수도권 유일의 금속 폐광산을 복합문화광광지로 재탄생시킨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사업(광명동굴 포함)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28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폐광산 토양오염 치유 및 저감방안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는 조건으로 심의 의결된 바 있다.
가학산 근린공원에는 광명동굴 및 가학산 방문객을 위한 전망대, 카페테리아 등 편익시설과 암석원, 물소리쉼터 등 조경시설, 피크닉장 및 야생화원 등 휴양시설, 에코어드벤처 등 놀이시설, 암벽등반코스 등 운동시설, 전시장, 수목원 등의 관람시설이 계획돼 있다.
시는 가학산 근린공원에 대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심의 통과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공원이 조성되면, 현재 활성화되고 있는 KTX 광명역세권과 연계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