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러버덕 공식 팝업스토어에서 파는 5000개 한정판 러버덕 인형인 '러버덕 프로젝트 아티스트 에디션'(2만4000원) 가운데 1차분인 3000개 물량이 이틀 만에 거의 팔렸다.
롯데 측은 이르면 이날 중 1차분이 '완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빠른 속도로 한정판 물량이 동나자 1인 1개로 구매 수량을 제한했다.
한정판 인형에는 러버덕을 만든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사인과 5000개 중 몇 번째 인형인지를 나타내는 고유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다.
러버덕 캐릭터 상품을 파는 팝업스토어는 석촌호수,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1층과 잠실점 지하 1층, 제2롯데월드몰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 있다.
에비뉴엘 아트홀에서는 러버덕이 만들어지는 동영상 등 러버덕의 모든 것이 전시돼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인형을 비롯해 액자(1만2000원), 엽서(1500원), 자석(1500원), 배지(1500원) 등 캐릭터 상품을 판매 중이다.
팝업스토어 수익은 전액 문화예술 후원 사업에 쓰인다. 러버덕 프로젝트 자체가 영리 목적 전시가 아닌 만큼 상품 종류와 수량이 많지 않다.
러버덕은 2007년부터 '러버덕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달고 세계를 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송파구청과 롯데월드몰 공동 주최로 다음 달 14일까지 석촌호수에서 러버덕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