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정감사] 양승조 “병원급 항생제 사용률 꾸준히 증가”

2014-10-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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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병원급 의료기관의 항생제 청구량이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관 종별 항생제 청구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항생제 청구건수는 2011년 2억4391만건에서 2012년 2억6850만8000건, 2013년 2억9213만5000건으로 매년 25000만건씩 늘었다.

항생제 처방은 주로 영유아와 어린이 환자에게 이뤄졌다. 2013년 기준 전체 청구건수의 64%가 0~9세였다.

다른 병원 역시 마찬가지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에만 약간의 차이로 두 번째 비율을 차지하지만 종합병원급과 의원급 모두 전체 항생제 처방건수 중 0~9세 처방이 가장 많았다.

양 의원은 “우리나라 항생제내성균 내성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보건당국에서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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